넥센 윤석민, 그랜드슬램으로 승부에 쐐기 <br />
LG 허프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데뷔 첫승'<br />
NC 테임즈, 시즌 30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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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사리오의 세리머니 |
(서울=포커스뉴스) 한화와 LG, 넥센, 삼성이 각각 SK, 롯데, 두산, NC를 상대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장민재는 5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윌린 로사리오가 결승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2회말 로사리오가 SK 선발 브라울리오 라라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어 1사 3루에서 차일목의 2루타로 1점 추가했다. 이후 5회말 1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한 송광민과 김태균의 연속안타와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5-0. 6회말에는 송광민이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신재영이 6이닝 4실점으로 11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은 0-3으로 뒤진 1회말 1사 1·2루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대니돈과 김민성이 연속안타를 날려 2점을 따라잡았다. 이어 2회말에는 강지광의 2점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잠시 주춤한 넥센은 4회말 무사 1·3루에서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윤석민이 바뀐 투수 조승수를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점수는 9-4.
반면 두산은 1회초 3점을 몰아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역전 이후 4회초 김재호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이기며 2연태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0-1이던 1회말 최재원, 박해민, 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승엽의 내야 땅볼과 아롬 발디리스의 2점 홈런으로 4-1로 역전했다. 3회말에는 이승엽의 2점 홈런과 볼넷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8-2. 이후 6회말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7회말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올려 10-6 승리를 결정지었다.
NC는 1회초 김준완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선발 이민호의 1이닝만에 강판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3회초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와 6회초 에릭 테임즈의 3점 홈런(시즌 30호), 7회초 나성범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했지만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1로 이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허프는 이날 허프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LG는 3회말 롯데 선발 박세웅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유격수 땅볼로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6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용택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4-1로 앞선 7회말 롯데의 연이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한 LG는 2사 2·3루에서 오지환이 좌전안타를 날리며 7-1로 벌렸다. LG는 허프 이후 김지용과 진해수, 임정우가 마운드에 올라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롯데는 6회초이여상의 3루타 이후 1사 3루에서 문규현이 중전안타를 때리면서 올린 1점에 만족해야 했다.
KIA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8-3으로 이기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kt 선발 박세진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선발 지프 스쿠루일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IA는 0-2로 뒤진 6회말 바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서동욱의 안타와 김원섭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말에는 바뀐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이범호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폭투와 볼넷, 김호령의 좌전안타, 바뀐 투수 배우열을 상대한 이홍구의 좌익선상 2루타로 8-2까지 달아났다.
반면 kt는 선발 박세진의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선취점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패에 빠졌다. kt는 1회초 앤디 마르테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 당한 이후 8회초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서울=포커스뉴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개막전 한화-LG 경기5회초 1사 2루에서 한화 로사리오가 좌익수앞 안타를 치고 1루에서 세리머니를하고 있다. 2016.04.01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넥센 경기 6회말 1사후 넥센 윤석민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김민성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7.01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두산 경기 1회초 삼성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츳 폴대를 맞히는 홈런을 치고 3루를 돌아 김재걸 코치의환영을 받고 있다. 2016.07.2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에서 LG의 새 외국인 투수 허프가 3회에 등판해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2016.07.1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KIA 이범호가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16.05.17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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