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당대표, 출마할 생각 0.1%도 없어"

편집부 / 2016-07-27 19:59:58
"이제는 젊은 인재 나와 당 이끌어 갔으면"
△ 친박계

(서울=포커스뉴스) 친박계 맏형으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이 27일 "0.1%도 이번 경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서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친박계 의원들을 초청해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의원분들이 제 방에도 오시고 전화 주셔서 나와달라는 간곡한 말씀을 해주셨다"며 "제가 어떻게 한 귀로 흘리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2주간 고민 많이 했다"며 "고민 끝에 이제는 젊은 인재가 품격있는 지도자로 나오셔서 당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면 여러분들을 다 모시고 당내 화합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함께 자리한 의원들에게 "저 혼자로는 되지 않는다"며 "(당이) 화합하기 위해 여러분들도 동료 의원과 소통하고 당을 위해 많은 노력해달라"며 부탁했다.

이날 식사 자리에는 정갑윤 부의장을 비롯해 최고위원에 출마한 조원진, 이장우, 정용기, 함진규, 최연혜 의원 등 4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만찬회동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6.07.27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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