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예매율 1위 기록…'부산행', '제이슨 본' 제쳤다

편집부 / 2016-07-26 21:21:52
동명의 작전 다룬 실화 바탕 영화<br />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 등 출연<br />
'제이슨 본', '부산행'과 경쟁
△ 인천.jpg

(서울=포커스뉴스)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26일 오후 9시11분 기준 29.5%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하는 '제이슨 본'과 현재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행'을 앞지른 것이라 향후 대결의 결과가 주목된다.

맷 데이먼이 9년 만에 시리즈에 복귀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화 '제이슨 본'은 28.5%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25일까지 581만368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부산행'은 26.8%를 기록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의 불리한 전황을 한순간에 뒤집은 동명의 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성공률이 5000대 1에 불과한 작전을 기획한 맥아더 장군과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첩보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뿌렸다. 여기에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진세연 등 쟁쟁한 한국 배우들의 합류는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이라는 민족의 비극을 소재로 삼았고 실존 인물들의 숨은 영웅담을 재조명한 시나리오 덕에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지난 20일 언론시사회 이후 신파적인 연출과 엉성한 이야기, 산만한 전개 등을 지적하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끊이지 않으면서 흥행 여부를 가늠키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시사회를 관람한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도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상륙작전'이 '부산행'과 '제이슨 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영화 '인천상륙작전'이 26일 오후 9시11분 기준 예매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스틸 사진. <사진제공=인천상륙작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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