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의원 측이 26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출마에 대해 "시기나 명분에 있어서 너무나 옹색한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주영 후보 총괄선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히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대권 도전자로서 큰 정치인에 걸맞는 행보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 측은 김문수 전 지사가 '텃밭' 대구에 출마해 낙선한 것을 거론하며 "최다득표율차로 낙선해 안방을 오히려 험지로 만들어버린 결과를 초래했다"며 "당원들에게 조금의 죄송함이 있다면 논란의 중심에 서기보다 자숙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주영 의원 측은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 등 비박계 당권주자들의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후보 단일화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정정당당히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으라"며 "계속적으로 단일화 운운한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회초리 심판을 넘어 몽둥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8.9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7.21 강진형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