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외교부가 2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한미군 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 양측은 앞으로도 사드와 관련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남국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특정 사안이 한중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중 관계 개선으로 대북제재 균열' 우려에 대해 선남국 부변인은 "중국은 확고한 불용원칙하에 대북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24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ASEAN Regional Forum) 계기 한중외교장관회담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확인했다"면서 "정부는 중국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압박에 있어 건설적 역할을 하도록 각 급에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계속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RF 의장성명'에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우려'가 포함될 것이라는 일부 추측에 대해 선남국 부대변인은 "ARF 회의 참가국 간에 협의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말을 아꼈다.외교부가 2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한미군 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 양측은 앞으로도 사드와 관련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DB 2016.04.28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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