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사드 관련 남남 갈등 부추기는 행동 말라"

편집부 / 2016-07-25 11:40:29
통일부 "사드 배치 근본원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있음을 명심해야"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북한의 사드 배치 비난에 대해 "북한은 사드 관련 남남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을 하기보다는 사드 배치의 근본원인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있음을 명심하라"고 25일 촉구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사드배치를 결정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수진 부대변인은 "북한이 근래에 관영매체, 대외선전매체 등 다양한 경로를 이용해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통해서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일요일인 24일에도 조선농업근로자동맹(이하 농근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 결정으로 성주군민의 생명과 생계에 위험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북한 농근맹 대변인은 "(사드) 기지주변 수㎞ 안의 농경지에서 농사를 지을수 없게 되고 농산물가격의 하락과 싸드 레이다의 강력한 전자기파와 소음, 각종 유해물질누출 등으로 성주주민들이 입게 될 피해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조선 농민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은 소중한 삶의 권리와 터전을 자기의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13일 사드의 성주 배치를 확정 발표한 이후 줄기차게 선전 공세를 펼치고 있다.정부가 북한의 사드 배치 비난에 대해 "북한은 사드 관련 남남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을 하기보다는 사드 배치의 근본원인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있음을 명심하라"고 25일 촉구했다. (photo by Lockheed Martin)2016.04.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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