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PIA), 이승 떠도는 귀신 모습 갈 곳없는 청춘에 빗댄 '미드나잇 런'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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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가대표 록밴드 피아(PIA)가 부른 '싸우자 귀신아'의 두 번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26일 0시 그 베일을 벗는다.
피아는 2001년 데뷔한 이래 묵직한 록음악을 선보이며 사랑을 받은 밴드로 2012년에는 KBS 2TV '톱 밴드 시즌2'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실력파다.
이들이 작업에 참여한 '싸우자 귀신아'는 옥택연·김소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로 첫방송부터 시청률 4%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피아는 극 중 퇴마사로 등장하는 옥택연의 테마 음악 '미드나잇 런(MIDNIGHT RUN)'을 불렀다. '미드나잇 런'은 '싸우자 귀신아'의 퇴마 콤비 김현지(김소현 분)와 박봉팔(옥택연 분)이 귀신들을 물리치는 장면에 삽입돼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실과 비현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이승을 맴도는 귀신의 처지가 마치 오갈 곳 없는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과 다를 것 없어 보인다는 것에서 착안해 탄생한 곡으로 피아의 보컬 옥요한의 담백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곡을 만든 옥요한은 "아무도 없는 자정의 도로 한 복판,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이 순간을 나만의 세상으로 받아들이는 청춘, 그 어떤 것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OST를 제작한 CJ E&M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피아가 참여해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는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싸우자 귀신아'는 누적 조회수 7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목적으로 귀신을 쫓는 일을 하는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치르지 못한 것이 한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함께 악귀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록밴드 피아(PIA)가 옥택연·김소현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두 번째 OST에 참여했다.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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