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의 영입에 올인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 투린이 애초부터 원했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유가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기존 1억1000만 유로(약 1370억원)에 1000만 유로(약 124억5300만원)를 보태 1억2000만 유로(약 1495억원)의 이적료를 최종적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줄곧 1억2000만 유로(약 162억원)를 고수해왔고 맨유 측은 협상을 통해 규모를 조금 낮추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
이와 함께 맨유는 포그바에 1300만 유로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전했다. 성과에 따른 보너스는 별도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계약기간은 향후 5년을 제시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올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수비수 에릭 베일리, 이선 공격수 헨릭 므키타리안,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맨유는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끈질긴 구애를 펼치고 있다.
포그바의 맨유행 성사 여부는 올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다. 이적이냐 잔류냐를 놓고 영국과 이탈리아 내 언론들의 보도 역시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유벤투스가 나폴리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의 영입을 위해 약 9500만 유로(약 1183억5300만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함에 따라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통한 이적료 수입을 재투자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피오렌티나/이탈리아=게티/포커스뉴스) 유벤투스 투린 폴 포그바가 4월2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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