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세탁기 판매 1위

편집부 / 2016-07-25 09:15:17
LG전자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상반기 점유율 27.2% 차지

(서울=포커스뉴스)LG전자의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상반기 점유율은 27.2%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2.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측은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했던 드럼세탁기 '트윈워시'가 LG의 드럼세탁기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며 "특히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의 경우 1분기보다 2분기에 2배이상 팔렸다"고 전했다.

LG 프리미엄 제품의 2분기 판매는 1분기 대비 15% 가량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트원워시 고가품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가장 비쌈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첫 해인 지난 2003년,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를 기반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진동을 줄인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당시 미국 세탁기 시장은 전자동 세탁기가 주를 이뤘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 트윈워시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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