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 후 냉장고 유기한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편집부 / 2016-07-24 17:56:55
말다툼 과정에서 살해 후 냉장고에 시신 유기
△ [그래픽] 살인, 흉기, 칼, 남성

(서울=포커스뉴스)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한 남성이 24일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이날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힌 이씨(49)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이모(33·여)씨를 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피해자 이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이씨의 가출신고를 받고 행방을 조사하던 중 지난 22일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체 상태로 냉장고에 유기돼 있었으며 냉장고 문은 접착제로 밀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발견 후 6시간만인 22일 오후 9시50분쯤 강원도 춘천의 한 민박집에서 피의자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기소할 예정이다.2016.02.26 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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