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라이벌' 두산 LG, 나란히 7월 첫 위닝시리즈 노려…장원준 vs 소사 선발 대결

편집부 / 2016-07-24 14:38:04
두산 장원준, 16경기 10승3패 평균자책점 3.38<br />
LG 소사, 20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94
△ 투구하는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잠실라이벌 두산과 LG가 7월 주춤하다. 나란히 7월 들어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을 거두지 못했다. 두산은 2위 NC에 추격을 허용했고, LG는 8위까지 떨어지며 팬들의 곱잖은 시선을 받았다. 공교롭게 두산과 LG는 맞대결에서 7월 첫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과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장원준은 올시즌 16경기 10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역대 3번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투수가 됐다. 왼손 투수로는 처음이다.

후반기 좋은 출발을 이어가기 위해 또다시 호투를 기대한다. LG전 통산 성적은 49경기 15승 15패 평균자책점 3.71로 나쁘지 않다. 올시즌은 LG 상대 첫 선발 등판이다.

잠실구장에서 나쁘지 않아 기대감은 높다. 장원준은 올시즌 잠실구장에서 10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경기지만 잠실구장은 장원준에게 홈구장이기도 하다.


LG는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소사는 올시즌 20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하고 있다. 잠실구장에서는 14경기 3승4패를 기록 중이다.

소사는 최근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소사가 주춤하면서 LG 역시 순위가 하락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소사의 호투가 필요한 시점이다.

소사는 지난달 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승리가 없다. 19일 넥센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4이닝은 올시즌 최소이닝이다.

하지만 소사는 매경기 5이닝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선발투수로 제몫을 해주고 있다. 다만 구위에 비해 제구가 흔들려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이유. 그래도 언제든지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힘을 선보이고 있다.

소사는 두산 상대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산 상대 통산 13경기에 나서 4승4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하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두산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투구하고 있다. 2016.07.1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에서 LG 소사가 7회초 수비를 마치고 내려오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6.06.1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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