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서울 올해 첫 열대야…무더위 극복할 효과적 방법은?

편집부 / 2016-07-22 17:19:29
'대서' 이름 값…카페인·알코올 피하고 자주 휴식 취해야<br />
이은석 교수 "폭염 시 무리하면 탈수 현상…운동 강도 조절해야"

(서울=포커스뉴스) 24절기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인 22일 서울지역은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수일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사이 구름에 복사냉각이 저지되면서 낮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으로,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5.3도를 기록했다.

또 오후 4시 현재 서울에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장마가 지나간 이후 수일째 폭염이 계속되면서 찜통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료나 술은 피해야 한다.

아울러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수박 같은 과일을 삼가하는 게 좋다.

심혈관 질환을 가진 이들이나 노인들은 기온이 올라갈 경우 혈관이 확정되고 생리적인 적응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최소한 2시간 이상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 머무르는 게 유익하다.

야외에서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는 휴식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고 아이스팩 등을 사용하는 것이 대처법이다.

전문가들은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날씨에서 운동을 할 시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은석 가천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는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경우에는 운동 강도 및 시간대를 조절해야 한다"며 "무리한 운동은 탈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고 근육 등 신체를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운동 강도를 낮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LONDON - JULY 03: A man lies in the Princess Diana Memorial Fountain in Hyde Park on July 3, 2006 in London, England. With parts of England reaching 34 degrees centigrade, fears of heatstroke and dehydration have prompted an official alert from the Department of Health.(Photo by Scott Barbour/Getty Images)2016.04.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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