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금융권 손잡고 '에너지신산업' 투자·해외진출 나선다

편집부 / 2016-07-22 16:40:18
산업부, 22일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열어<br />
한전 등 공기업 프로젝트부터 민간·금융의 공동참여 확대 <br />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자문단 구성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투자확산과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해 현장의 기업들과 금융권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공기업-민간기업-금융권의 얼라이언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2일 산업부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을 위한 정부의 정책설명 강화, 금융권의 에너지신산업 투자지원을 위한 금융투자 자문단 구성, 신산업 분야별·국가별 실무 얼라이언스 구성․운영, 해외프로젝트 공동 개발 등을 논의했다.

얼라이언스에는 한전·발전사 등 공기업, 태양광협회·LS산전·포스코건설 등 에너지신산업 민간기업, 금융투자협회·미래에셋대우·맥쿼리코리아 등 민간 금융기관들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 KOTRA·중진공 등의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정부가 제시한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요체는 규제완화, 집중지원, 그리고 융합 얼라이언스"라고 강조하며 "에너지신산업이 해외 해외시장에 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금융”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교보생명, 한화생명과 공동으로 양양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국내 최초로 설치해 신재생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기업이 개발 중인 신재생발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진출시 민간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전력과 서부발전은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LS산전 등 민간 기업은 금융권의 유연한 담보조건 제공, 저금리 대출 등 에너지신산업 특화 금융상품 개발,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화큐셀은 사업 리스크가 큰 신흥시장의 경우 해당국의 보증이 필수적이므로 현지 정부의 보증 확보를 위해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 투자자문단’을 구성해 기술·시장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금융기관 에너지신산업에 투자와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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