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16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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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하위권에서 분투하고 있는 삼성과 kt가 만났다. 9위 삼성과 10위 kt의 격차는 1.5경기. 삼성이 탈꼴찌를 노리는 kt를 막아야 하는 모양새다.
안지만과 윤성환의 해외원정도박 파문에 어수선한 가운데서 연승을 달린 삼성이 kt와의 격차를 벌릴 지, kt가 삼성을 상대로 탈꼴찌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22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외국인투수 알렉스 레온을 선발 예고했다. 어깨 부상 이후 58일 만에 복귀전이다.
레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투수다. 2008년 오클랜드에 입단한 뒤 메이저리그 통산 21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레온은 지난 5월26일 KIA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5이닝 12피안타(2홈런) 8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어깨까지 다쳤다. 레온은 데뷔전 최고 구속 151㎞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대량 실점했지만 메이저리거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
이제는 안정감에 이은 승리를 보여줘야 한다. 특히 안지만 공백으로 불안한 불펜을 고려하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도 선보여야 한다. 여러모로 부담이 큰 복귀전인 셈이다.
이에 맞서는 kt 선발투수는 프로 2년차 주권이다. 주권은 올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주권은 지난달 23일 두산전 승리 이후 연패에 빠져 있다. 지난달 29일 SK전 3과 3분의 2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6일 KIA전에서도 5실점하며 연이어 패전투수가 됐다. 주권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주권은 올시즌 삼성을 상대로 1경기 등판했다.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삼성 선발 오른손투수 알렉스 레온. <사진출처=삼성 라이온즈 공식홈페이지>(서울=포커스뉴스) 지난 5월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화-kt 경기에서 1회초 kt 선발투수 주권이 투구하고 있다. 2016.05.0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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