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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내대표실 향하는 정진석-김명연 |
(서울=포커스뉴스)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진경준 게이트 연루' 등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관련 "다음에 운영위 일정이 잡히면 본인 문제가 다뤄질 것이기 때문에 불출석을 양해하긴 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이 그 동안은 관례상 불출석을 양해받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정수석은 사정을 담당하는 업무 특성으로 소관 상임위인 운영위 불출석이 관례였다.
정 원내대표는 "그 동안은 본인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양해를 해왔는데, 이번엔 본인 문제기 때문에 의원들이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진석 원내대표는 우병우 수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영위를 따로 소집할 계획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표는 "별도로 이번 우병우 수석 논란 때문에 운영위를 소집할 계획은 없다"며 "앞으로 정기국회에 가면 국정감사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병우 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금까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것은 총 5회에 불과하다.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진석(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명연 원내대변인이 김항곤 성주군수 등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16.07.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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