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사무총장 유력 주자로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총리가 떠올랐다.
미국 ABC뉴스 등 복수 매체는 2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상이사회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 관련 첫 비공개 투표에서 구테헤스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현지 외교관의 발언을 빌려 보도했다. 구테헤스 전 총리는 현재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를 맡고 있다.
총 12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구테헤스 전 총리를 뒤이어 다닐로 튀르크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UN 규정상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안보리 이사국과 후보 출신국의 대사 등에게만 전달된다.
두 번째 투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다음주 초 쯤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보리는 향후 2∼3개월간 투표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 1명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뉴욕의 UN 본부.2016.07.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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