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여파 신속히 회복…EU당국 은행 모니터링 지속해야'

편집부 / 2016-07-22 09:29:10
21일 금융안정위원회 성도 총회 개최<br />
24개국 및 EU금융당국 최고책임자 참석

(서울=포커스뉴스) 금융안정위원회(FSB·Financial Stability Board) 참석자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친 부정적 여파가 빠르게 진정됐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소재 은행이 불안한 양상을 보여 EU금융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22일 금융위원회는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은 21일 중국인민은행이 주최한 금융안정위원회 성도 총회에 참석해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금융안정위원회는 주요 20개국이 부여한 과제에 따라 금융 규제·감독 국제기준 등을 조율·마련하고 금융당국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24개국 및 EU의 금융당국과 바젤은행감독위원회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의 최고책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브렉시트 결정 초기 당시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상당한 영향을 받았지만 금융규제 강화 효과로 금융시스템 건전성이 제고돼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진단했다.

특히 영국·미국·스위스 등 관련국 금융당국이 시장과 명확히 커뮤니케이션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EU소재 은행들의 수익성 저하와 기존 부실자산이 잠재적 취약요인이 될 수 있어 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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