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밀워키전 3타수 1안타 1득점
(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하루에 세이브 2개를 수확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지만(LA에인절스)은 대타로 나서 무안타에 그쳤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더블헤더(DH) 2차전에서 승리를 지켜냈다. DH 1차전 세이브에 이어 하루 사이 단숨에 세이브 2개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3-2이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상대 알렉시 아마리스타를 초구 94마일(약 151㎞)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알렉세이 라미레스와 라이언 쉼프를 모두 96마일(약 155㎞)짜리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투구수는 총 11개. 스트라이크가 8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1이닝 무안타 탈삼진 2개로 시즌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앞서 오승환은 DH 1차전에서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안타 2탈삼진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4-2로 앞선 9회초 오승환은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돼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윌 마이어스를 3구째 83마일(약 134㎞)짜리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다.
이어 다음타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84마일(약 135㎞)짜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마자막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도 5구째 87마일(약 140㎞)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말 밀워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90마일(약 145㎞)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의 연속안타로 득점도 올렸다.
3-5이던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77마일(약 124㎞)짜리 커브를 노렸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5로 뒤진 5회말 바뀐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6구째 93마일(약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어났다.
6회초 수비에서 투수 교체 과정에서 더블 스위치가 되며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5-9로 패했다.
이대호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대타로 출전했다.
이대호는 5-5로 팽팽하던 11회말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상대 투수 댄 제닝스의 2구째 92마일(약 148㎞)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애틀은 11회말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기 홈런으로 6-5 승리했다.
최지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 7-3이던 7회말 1사 2·3루에서 제프리 마르테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맷 부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A에인절스는 7-4로 이겼다.(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오승환이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3세이브째를 수확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2016.07.2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오른쪽)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투구 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이야기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6.06.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강정호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8회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6.07.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이대호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타석으로 향하고 있다. 2016.07.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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