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에서 만나는 '다승 2위' 넥센 신재영 vs '선발 데뷔' LG 허프 맞대결

편집부 / 2016-07-21 13:56:34
신재영, 17경기 10승3패 평균자책점 3.33<br />
코프랜드 대체선수 허프, 첫 선발 등판
△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의 투구

(서울=포커스뉴스) 10승 신인 투수와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외국인투수의 맞대결. 성적만 놓고보면 검증된 10승 투수에 무게감이 기운다. 하지만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 엎치락뒤치락 예측불허 승부를 펼쳐온 넥센과 LG의 '엘넥라시코'이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넥센이 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언더핸드 투수 신재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신재영은 한 달만의 승리를 노린다.

신재영은 올시즌 17경기 10승3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잘했다. 두산 보우덴·장원준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한화전 3이닝 8피안타(4피홈런) 7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이후 2경기 선발 등판에서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신재영은 올스타전 출전하며 휴식기를 100% 활용하지 못한 채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신재영은 올시즌 LG와의 경기에 2차례 선발 등판해 1승을 거뒀다. 11이닝 동안 11안타 10탈삼진 3실점으로 LG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고척돔에서는 10승 중 5승을 따낸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신재영과 선발 맞대겨하는 LG 투수는 허프다. 허프는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선수로 LG에 합류했다. 이날이 허프의 한국프로야구 선발 데뷔전이다.

허프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지난 1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라 1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허프는 2006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9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10시즌 통산 55승32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없이 2패를 기록했다. 91마일(약 147㎞)에 달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진다. 왼손투수라는 점 때문에 체감속도는 더하다.(서울=포커스뉴스)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LG 경기에서 1회말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이 투구하고 있다. 2016.05.22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에서 LG의 새 외국인 투수 허프가 3회에 등판해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2016.07.1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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