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빈강정' ISA, 10만원 미만 계좌 80%

편집부 / 2016-07-21 10:40:45
평균잔고는 106만원, 1만원대 깡통계좌는 감소 추세
△ [그래픽] 경제_ISA 은행 통장 만능통장 ELS 예금 펀드 적금 인터넷통장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3월말 기준 약 80%에 달했던 1만원 이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는 50%대로 급감했다. 다만 여전히 ISA 가입자 80%의 평균잔고는 10만원대에 불과했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1만원 이하 계좌는 57.8%(136만7000좌), 1만∼10만원 계좌는 23.9%(56만6000좌), 10만~1000만원 계좌는 15.1%(35만8000좌) 등으로 나타났다.

1만원 이하 계좌 비중은 3월말 76.9%에서 6월말 57.8%로 감소한 반면, 1만~10만원 계좌 비중은 같은 기간 13.8%에서 23.9%로 증가했다.

7월15일 현재 ISA 총잔고는 2조5229억원 수준으로, 은행 계좌가 1조8029억원(71.5%), 증권사 계좌는 7178억원(28.5%)으로 집계됐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신탁형은 2조2010억원(87.2%), 금융사에 투자를 맡기는 일임형은 3219억원(12.8%)이었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3월 34만원에서 15일 현재 약 3배인 106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ISA란 한 계좌에 예금, 펀드, 파생결합상품(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고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하면 발생한 소득에 대해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이른바 '만능 통장'을 말한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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