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병우 폭탄 째깍째깍…사퇴해야 朴·檢도 살아"

편집부 / 2016-07-21 09:52:06
"우병우 의혹, 양파처럼 까도까도 나와"<br />
"자연인으로 돌아가 검찰 수사 받아야"
△ 모두발언하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처가 땅 매매 등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쏠린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우 수석이 사퇴해야 박근혜 대통령도 산다. 검찰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시한폭탄이 째깍째깍거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 수석에 대한 의혹이 양파처럼 까도 까도 나온다. 해명도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며 "현재 제기된 의혹과 거짓 해명만으로도 우 수석은 민정수석 임무 수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민정수석 신분으로 수사받겠단 것은 '난 죄가 없으니 수사해봐' 하는 협박"이라며 "우 수석은 자연인 우병우로 돌아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 것(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을 살리고 절체절명 위기에 놓인 검찰도 살리는 길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7.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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