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주요국 통화정책 불안+뉴욕증시 최고치 행진…환율 보합권 '제자리'

편집부 / 2016-07-21 09:32:39
외인 순매수 이어질까

(서울=포커스뉴스)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을 보였다. 주요국 통화정책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미국 뉴욕 증시 호조와 맞물려 상승과 하강 압력이 부딪쳤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42.5원에 출발했다.

세계 각 주요 중앙은행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브렉시트 이후 영란은행(BOE)는 완만한 통화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 브렉시트 집행까지 상당한 기간이 남아 있어 정책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 브렉시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제지표도 8월쯤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부터 시작한 회사채 매입 등 정책 효과가 가시화될 때까지 대기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는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흐름이 견조하고 연말 물가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미국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

다만 미국 증시 최고치 경신에 투자심리도 개선된 상황이라 환율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1만8595.03에 마무리됐다. 2013년 이후 9거래일 연속 올랐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3% 높은 2173.02에 최종 호가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 뛰어 5089.93에 마무리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이어질 것인지도 주목된다. 외국인 사자 흐름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준다.NEW YORK, NY - JULY 12: Traders and financial professionals work on the floor of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July 12, 2016 in New York City.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losed at an all-time high. (Photo by Drew Angerer/Getty Images)2016.07.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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