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수지 주연작 '함부로 애틋하게', 20일 5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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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토] 김우빈-배수지, 마주보는 두 배우 |
(서울=포커스뉴스) 연예계 대표 절친한 친구로 유명한 김우빈과 이종석이 동시간대 다른 작품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종석은 MBC 드라마 ‘W(더블유)’가 20일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다.
김우빈과 이종석은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같은 반 친구로 등장하며 우정을 쌓았다. 당시 흥수 역의 김우빈과 남순 역의 이종석은 브로맨스(남자들끼리의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20일부터는 본격 수목드라마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우빈은 지난 4일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보고회에서 이종석과의 경쟁을 “영광이다”라고 표현했다. 두 작품 모두 방송 전인 상태에서 김우빈은 “(이)종석이와 자주 연락한다. 심지어 오늘 아침에도 떨린다고 문자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더라. (이)종석이가 ‘W’스태프들이 ‘타도 함틋’을 외치고 있다고 장난스레 얘기하더라. 친구와 동시간대에서 만나는 경우가 흔치 않으니 서로 응원하며 지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드라마 ‘W’ 제작보고회에서 이종석이 화답했다. 김우빈과 같은 시간대에 경쟁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잘 되는 사람이 밥 한번 사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W’를 결정하기 전에, (김)우빈이가 ‘함부로 애틋하게’의 카메오 출연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사실 제가 출연을 ‘함부로 애틋하게’에 할 뻔했다. 그런데 ‘W’ 출연을 결정지으며 무산됐다. 사실 저희는 경쟁보다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생각할 만큼 공생하는 관계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김우빈이다.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은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6일 방송을 시작해 20일 5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종석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MBC 수목극 ‘W’가 방송되며 판도는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할 수 없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과거의 악연을 가진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수지 분)이 각각 톱스타와 다큐멘터리 PD가 되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W’는 오연주(한효주 분)이 웹툰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두 작품은 모두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주연을 맡은 김우빈(왼쪽)과 'W'에서 주연을 맡은 이종석의 모습. 포커스뉴스DB.(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우빈(왼쪽)과 배수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7.04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사옥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W'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종석(왼쪽)과 한효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7.18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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