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연패 부담' 삼성 차우찬 vs '개인 연패 부담' 두산 보우덴…연패 탈출 주인공은

편집부 / 2016-07-20 15:59:54
보우덴, 17경기 10승5패 평균자책점 3.83<br />
차우찬, 11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78
△ 고전하는 두산 보우덴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삼성이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운다. 차우찬은 팀 3연패 탈출 중책을 맡았다. 어깨가 무거운 건 선발 맞상대에 나서는 두산 보우덴도 마찬가지다.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이후 승리없이 전반기를 마쳤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보우덴을 선발로 내세운다.

보우덴은 올시즌 17경기 10승5패 평균자책점 3.83로 잘하고 있다. 신재영(넥센) 장원준(두산)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 지난달 30일 NC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노히트노런 이후 좋지 않다. 지난 8일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4일 NC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또 패전을 기록했다. 노히트노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보우덴은 올시즌 삼성과의 경기에 1차례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더구나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에서 10승 중 7승을 따냈다. 수요일 등판한 2경기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차우찬이 선발 등판한다. 차우찬은 올시즌 11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7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31경기 13승7패 평균자책점 4.79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차우찬은 지난 7일 LG전 2와 3분의 1이닝 만에 강판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0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다. 삼성에서는 윤성환과 함께 믿을만한 선발이다.

삼성으로서는 차우찬의 안정된 투구와 함께 중심타선의 지원이 필요하다. 삼성은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이 잘 던지고도 중심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승엽-최형우-발디리스가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3회초 두산 투수 보우덴이 얼굴의 땀을 닦고 있다. 2016.07.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 2회말 1사 2루에서 삼성 투수 차우찬이 LG 오지환을 볼넷으로 진루시키고 아쉬워하고 있다. 2016.06.07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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