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경남기업은 지난 19일 LH공사에서 발주한 998억원 규모의 화성동탄2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기 신도시 A48블록에 아파트 12개동, 총 924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경남기업은 지분율 62%의 주간사 자격으로 공사를 수행한다.
이성희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선임 이후 올해 수주목표를 회생계획 대비 170%수준인 3300억원으로 상향 설정했다. 또 입찰 신용등급을 회복(CC+ ⇒ BB+)시키며 중단됐던 대형공사 공공입찰에 복귀하고 회사의 영업력을 집중시키며 법정관리 중에도 대형공사 수주를 이뤘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수주 낭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해외진출국인 스리랑카에서 ADB(아시아개발은행)의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한 2100달러 규모의 도로공사 참여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기업은 연내에 회사 M&A를 성사시키기 위해 회사 주요 자산인 수완에너지를 우선 매각하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법원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7월말 수완에너지 재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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