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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장 인사말 |
(서울=포커스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19일 친인척 보좌진 채용 등 국회의 윤리적 논란에 대해 "국회 스스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이고 명확한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관련 국회윤리법규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 " 20대 국회가 지향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적 여망 속에서 20대 국회가 출범했다"며 "그러나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등의 문제는 국회가 더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것 같아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도 출범했다"며 "오늘 공청회가 국회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최근 발생한 친인척 보좌진 채용문제와 관련해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법조계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국회윤리법규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정세균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국회윤리법규 개정 위한 공청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2016.07.1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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