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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인 여행객이 뽑은 가장 친절한 국가 2위에 한국이 올랐다. 1위는 일본이다.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중국인 해외여행 트렌드 서베이 (Chinese International Travel Monitor)'를 진행한 결과 중국인 여행객들이 꼽은 가장 친절한 국가로 일본(12%)에 이어 한국(11%)이 2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베이는 지난 5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업체 입소스(Ipsos)와 중국인 여행객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중국인 여행객 관련 데이터 확보를 위해 전 세계 5800여 곳의 숙박 제휴 업체 호텔리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2015년 해외여행을 한 중국인은 1억2000만명으로 전년(1억1700만명)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호텔스닷컴 조사 결과 중국인 여행객 3명 중 1명은 내년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4위로 꼽혔다.
한편 한국인 호텔리어의 71%는 지난 1년간 중국인 투숙객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의 주 방문 목적은 레저(69%)로 나타났으며 평균 숙박 기간은 3일(63%)이었다. 특히 개인 자유여행(81%)이 그룹 패키지여행(1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중국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 2000년대 초반 출생) 여행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호텔리어의 75%는 최근 35세 이하 중국인 여행객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실제 조사 결과 중국 밀레니얼 세대들은 소득의 27%를 여행에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한국인 호텔리어 43%가 실제 중국인 투숙객 절반 이상이 26세~35세 사이라고 응답했다.
중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서비스는 무료 와이파이(66%), 중국어(만다린) 가능 직원(38%), 중국어 여행 가이드(37%), 흡연실(27%) 순으로 나타났다.중국인 여행객들이 꼽은 가장 친절한 국가 톱 10.<자료제공=호텔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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