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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가습기살균제 사태에서 최대 피해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제품을 놓고 소비자단체들이 불매운동에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0여명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3차 불매운동 행동선언식'을 열고 옥시제품 퇴출을 요구했다.
이번 불매운동에는 앞선 1, 2차에 포함되지 않았던 옥시 의약품 '개비스콘'과 '스트렙실'이 포함됐다.
이들은 "옥시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약국이 계속 늘고 있다"며 "양심적 약국들이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소 유통 상인들을 찾아 확산시키고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시장에서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제품들이 판치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시내 유통사 122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과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는 옥시 제품을 철수한 상태다.
반면 약 94%에 달하는 중소형 마트에서는 여전히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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