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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김영삼 도서관' 건립 관련 공사비 횡령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건립 중인 김영삼 도서관과 관련해 '김영삼 민주센터' 사무국장 김모(60)씨가 공사비 40여억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발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지난 18일 김씨의 자택과 김영삼 민주센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도서관 건설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원로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2010년부터 김영삼 민주센터 사무국장을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삼 도서관은 2013년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서관 건립에 들어가는 공사비는 모두 265억원으로, 이중 75억원이 세금으로 알려졌다.2016.07.18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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