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클린턴 지지율 '맹추격'…오차범위 내 '접전'

편집부 / 2016-07-19 11:23:21
미국 먼모스대학 지난 14~17일 여론 조사<br />
클린턴 43% vs 트럼프 40%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날드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오차 범위 내에서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회 전문지 더힐은 18일(현지시간) 먼모스 대학의 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해 클린턴의 지지율이 43%, 트럼프의 지지율은 40%라고 보도했다. 오차 범위 ±3.5%p 내에 속하는 격차다.

올해 11월 대선 투표 의사를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는 트럼프와 힐러리의 격차가 더욱 줄었다. 클린턴은 45%, 트럼프는 4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더힐은 "지난달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6~7%p가 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이다"라고 밝혔다.

먼모스 대학의 패트릭 머레이 여론조사 기관장은 "클린턴이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트럼프가 격차를 좁히고 있다. 다음주가 둘의 지지율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가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목한 것은 투표자들의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약 75%가 '결정에 영향을 안 끼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11%는 '긍정적으로 본다', 10%는 '부정적으로 본다'고 각각 밝혔다.

여론조사는 먼모스 대학이 지난 14일부터 18일 등록된 투표자 8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3.5%p 수준이다.(클리블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행사장 내부에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가족들 자리가 마련돼 있다.2016.07.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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