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틸다 스윈튼 (Tilda Swinton)과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Giancarlo Esposito)가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웃음기 없는 모습이다.
‘옥자’는 거대 동물 옥자와 미자(안서현 분)가 함께 하는 모험담을 담은 작품이다. 어린 소녀 미자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막강한 다국적 기업에 의해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담았다.
‘옥자’의 촬영 현장은 미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 뉴스닷컴은 틸다 스윈튼이 한국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봉준호 감독과 촬영 중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뉴욕 촬영에서 제이크 질렌할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반바지에 니삭스를 신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옥자’의 촬영 현장이 이슈되자, 19일 ‘옥자’의 제작사 넷플릭스는 첫 번째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뉴욕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 촬영 중인 낸시 미란도 역의 틸다 스윈튼과 프랭크 도슨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의 모습이 담겨있다.
‘옥자’의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Frank)’의 작가인 존 론슨(Jon Ronson)이 맡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이 출연한다.
‘옥자’는 2017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미국에서는 한시적으로 극장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뉴욕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 촬영 중인 낸시 미란도 역의 틸다 스윈튼(왼쪽)과 프랭크 도슨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의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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