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올림픽대표팀 리우올림픽10대 미션 공개…결승행, 조별리그 1위·전승·무실점 등

편집부 / 2016-07-19 10:58:27
런던올림픽 당시 동메달 넘어 더 큰 미션 부여
△ 출국 전 취재진 질문 답하는 신태용 감독

(서울=포커스뉴스) 대한축구협회가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에 10가지 미션을 전달했다.

협회는 19일 오전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올림픽대표팀에게 대회를 통해 달성해야 할 10대 미션을 공개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은 이번 리우올림픽을 포함해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협회가 제시한 10대 미션 중 첫 번째로 꼽은 것은 결승 진출이다. 이번 올림픽 '최고의 미션'으로 꼽았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다. 한국은 올림픽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대회를 통틀어도 결승전에 진출한 예가 없다.

두 번째 미션은 조별라운드 1위로 8강 진출하는 것이다. 올림픽대표팀은 2004년 아테네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조 2위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역대 올림픽에서 조 1위를 차지한 적은 없었다. 세 번째 미션은 조별라운드 3전 전승이다. 한국은 지난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2승 1패를 거둔 것이 역대 조별라운드 최고 성적이다. 올림픽은 물론 세계 대회를 모두 포함해도 아직까지 조별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적이 없었다.

이밖에 협회는 조별라운드 무실점, 20년만에 1차전 승리, 한 경기 6골 이상 득점, 한 경기 3골차 이상 승리, 한 선수 해트트릭, 한 선수 연속 경기 득점, 대회 9골 이상 득점 등을 10대 미션으로 꼽았다.

△올림픽대표팀에 주어진 10대 미션
순서
미션
내용

1
결승 진출
올림픽 포함 FIFA 주관 대회 참가 역사상 한국 남자축구 결승전 진출한 전례 없음

2
조별리그 1위로 8강 진출
역대 올림픽 조별라운드 1위에 오른적 없었음

3
조별리그 3전 전승
올림픽 포함 세계 대회 역사상 한국 축구 조별리그 3전 전승 전례없음

4
조별리그 무실점
기존 최소 실점 2012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3경기에서 기록한 1실점

5
20년만에 1차전 승리
1996 아틀란타올림픽 1차전 가나전 1-0 승리 이후 4개 대회 연속으로 1차전에서 무승부 또는 패배

6
한 경기 6골 이상 득점
기존 최고 기록은 1948 런던 대회에서 멕시코에 5 : 3으로 승리할 때 넣었던 5득점

7
한 경기 3골차 이상 승리
기존 최고 기록은 2골차 승리(1948년 런던올림픽 멕시코전 5-3 승리 및 2012 런던대회 일본과의 3,4위 결정전에서 2-0 승리)

8
한 선수 해트트릭(3골)
올림픽 본선 한 경기에서 해트트릭 기록한 선수 없음

9
한 선수 연속 경기 득점
지금까지 올림픽 본선에서 연속 경기 득점을 기록한 한국 선수가 없음

10
대회 9골 이상 득점
2004년 아테네 대회 당시 기록한 총 8골이 한국 역대 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 득점(인천공항=포커스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7.18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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