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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 |
(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이 세무공무원들이 주말 추가근무를 악용해 수당을 챙겨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9일 사기 혐의로 송파세무서, 잠실세무서 일부 직원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A씨가 이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자 2월부터 편법으로 주말 추가근무수당을 챙긴 혐의의 직원이 있다는 세무서 두 곳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세무서가 요청한 자료를 주지 않아 지난 5월초 추가 근무수당 부분을 확인하고자 해당 세무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세무공무원들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말에도 근무를 한 것이지, 허위로 수당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외에 현재까지 다른 증인은 없다"며 "모든 가능성(무혐의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 수사가 종결될 지는 조사 중이기 때문에 얘기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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