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식품기술박람회서 R&D 경쟁력 뽐내

편집부 / 2016-07-19 09:18:33
IFT 2016 참가해 발효·효소 기술 선봬
△ CJ제일제당_IFT 2016 참가 부스(1).jpg

(서울=포커스뉴스) CJ제일제당이 지난 17~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과학박람회 'IFT 2016'에 참가해 R&D 경쟁력을 뽐냈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IFT 2016'은 식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비영리단체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전세계 80여개국이 참여하고 1200여개 기업의 바이어와 연구원 등 관계자 2만여명이 모이는 최대 규모의 식품과학박람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생물 발효 및 효소 기술력을 소개하고, 제로(0) 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와 타가토스 등 차세대 감미료와 식품용·기능성 아미노산을 함께 선보였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 중 하나로,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1g당 0~0.2kcal에 불과해 차세대 감미료로 주목받는 소재다. CJ제일제당은 5000종 이상의 균주를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고효율의 효소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효소를 활용해 알룰로스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박람회를 통해 올 초 인수한 하이더(Haide)사의 대표적인 식품용·기능성 아미노산도 선보이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IFT 2016 참가를 통해 IT나 제약 등 다른 산업 분야의 첨단기술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발효·효소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력과 제품을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07.19 <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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