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밸런싱 30% 제고·생산성 20% 향상"
(서울=포커스뉴스)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천진공장에서 혁신스쿨 및 현장개선활동(TPM)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올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혁신스쿨은 중국 현지 생산직원들 중 핵심리더 22명을 선정, 6개월 코스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3개월 이론교육을 마쳤고 3개월 실기교육을 진행 중이다.
19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혁신스쿨은 현장 직원들의 경영참여와 기술혁신을 통해 창의성 넘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있다. 공정개선·품질향상·CTQ(핵심품질요소) 공정 그리고 원가절감 및 ERRC(제거·감소·증가·창의) 분석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장인성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장은 "작업 진행 프로세스가 명확하지 않았던 기존 시스템에선 공정간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어 작업 운용에 손실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며 "혁신스쿨도입 이후 생산 라인 밸런싱이 30%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재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품기획 및 설계과정에서부터 자재 공급계획과 납품을 동시에 진행해 필요 부품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공정 지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천진공장은 현지에서 선제적 자재 수급을 통해 생산공정의 손실율을 20% 넘게 줄였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장 공장장은 “향후 사원들의 교육 요구를 반영해 추가 과정을 개설하고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은 현장개선활동인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을 운영하고 있다. TPM은 기업의 생산시설을 전 직원이 관리해 '불량제로·고장제로·재해제로'를 목표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천진공장에서는 매일 오전 업무 전 30분정도 각 라인에 맞는 TPM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현장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TPM 도입 후 생산성 20% 향상 및 안전사고 70% 감소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동부대우전자 중국 천진 공장.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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