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술집 여주인 살해한 30대 남성 붙잡혀

편집부 / 2016-07-18 22:46:17
"계산하고 먹어라"는 말에 자신 무시한다 느껴 범행
△ 노원경찰서.jpg

(서울=포커스뉴스)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술집 여주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술집 주인 강모(57·여)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남모(38)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30분쯤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강씨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계산하고 먹어라"는 강씨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강씨와 함께 맥주 5병을 나눠 마시던 중 추가로 5병을 더 시키는 과정에서 강씨의 말을 듣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 목을 졸랐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남씨는 범행 세 시간이 지난 오전 5시쯤 경기도 구리경찰서에 자수했다.

남씨는 살인 혐의 외에도 숨진 강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편의점에서 소주와 담배를 사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서울 노원경찰서. 김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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