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유비에스, 대신, IBK투자증권 등…목표치 달성 못해 신규 펀드 등록 제한
(서울=포커스뉴스) 금융위원회는 6월말 현재 설정액 50억원 미만 소규모 펀드가 1분기말 대비 35.8%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6월말 현재 소규모 펀드는 294개로 1분기 말 (458개)과 지난해 6월 말(815개)에 비해 대폭 줄어 들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금융위가 발표한 '소규모 펀드 해소 방안'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는 소규모 펀드를 정리하기 위해 소규모 펀드 비율이 공모펀드 대비 6월말까지 11%, 9월 말까지 7%, 12월 말까지 5% 이내가 되도록 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 신규 펀드 출시를 제한하도록 했다.
그 결과 52개 자산운용사 중 25곳 목표비율(11%)을 충족했으나 27곳은 충족하지 못했다.
그중 18곳은 소규모펀드 비중이 여전히 19%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소규모펀드 비중이 높은 상위 3개 자산운용사는 하나유비에스, 대신, IBK투자증권이다.
정리 실적이 미흡한 18개 자산운용사는 목표 비율을 충족할때까지 신규 펀드 등록이 제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규모펀드의 비효율성 해소 및 자산운용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소규모 펀드 정리를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료출처=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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