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러스,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금지 ‘환영’

편집부 / 2016-07-18 13:42:25
양사 “공정한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통신 산업 발전과 소비자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
△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 및 합병 금지

(서울=포커스뉴스) KT과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8일 공정위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해 ‘기업결합 금지’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이 유료방송시장·이동통신 소매시장 및 이동통신 도매시장 등 방송·통신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양사는 공정위의 인수합병 불허 결정 직후 공동입장 자료를 통해 “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가져올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 심화, 소비자 후생저해 등을 이유로 인수합병이 금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양사는 “앞으로 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통신 산업 발전과 소비자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포커스뉴스)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공정위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기업결합 및 SK브로드밴드와 합병은 유료방송시장, 이동통신 시장 등 방송 및 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경쟁제한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결합 자체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2016.07.18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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