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우현 "서청원, 사흘내 전대 출마 여부 결심할 것"

편집부 / 2016-07-18 11:51:14
"많은 당원들이 정권 재창출 위해 출마요청, 당선 가능성 높아"<br />
"계파 갈등은 비박계가 유발…나경원, 본인 판단으로 출마해야"
△ 질의하는 서청원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떠오른 서청원 의원의 출마 여부가 2~3일 내 결정될 전망이다.

친박계이자 서 의원의 최측근인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청원 의원이) 2~3일 내 마음을 결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선 "당초 출마 계획이 없었지만 당이 벼랑 끝에 서자 많은 의원들이 추대를 해서 맏형으로서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의 당선 가능성과 관련해선 "많은 당원들이 당의 안정과 정권 재창출을 바라고 있다"며 "(당원들 투표가 70%인 만큼) 만약 결심한다면 당선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친박계 의원들이 서 의원을 당 대표로 추대하는 이유에 대해선 △어려움 처한 당에서 맏형으로서의 역할 △내년 정권재창출을 위한 적합성 △원만한 당청관계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의 협치 등을 꼽았다.

서 의원 출마시 비박계에선 나경원 의원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에는 "본인 판단에 자신이 나섰을 때 당이 화합 되고 야당과의, 청와대와의 관계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출마를)결심하는 것이지, 대항마로서 출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뜻을 전했다.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이후에도 계파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는 "친박계에선 많이 자중했다"며 "비박계에서 당을 분열 시킨 것이지, 친박에서 누가 당을 분열시켰는가"라고 반문했다.(서울=포커스뉴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6.06.2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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