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에서 4번째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이미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4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이미림, 주타누간과 함께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연장에서 세 명의 선수들은 세 번째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연장 4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주타누간과 3승으로 공동 최다승을 기록중이었지만 1승을 보태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올시즌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LPGA 통산 14승째를 올리게 됐다.(실베니아/미국=게티/포커스뉴스) 리디아 고가 7월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6.07.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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