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과학자가 될래요"…'KIST 고교생 사이언스캠프' 열어

편집부 / 2016-07-18 10:07:34
뇌과학·로봇·물리학·생명과학·센서시스템·화학 총 6개 분야<br />
29일까지 KIST 서울 본원서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KIST 서울 본원에서 ‘고교생 사이언스캠프’를 개최한다.

18일 KIST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뇌과학 △로봇 △물리학 △생명과학 △센서시스템 △화학 총 6개 분야로 나눠져 진행된다. 고교생 사이언스캠프는 연구현장에서 연구자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관심분야의 학생들과 토론을 하며 실험을 하는 체험형 심화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될 학생은 분야별 캠프를 운영하는 연구자들의 서류평가를 통해 각 7~10명씩 총 55명이 선발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2011년도에 뇌과학분야에서 자체 진행했던 캠프에 참가한 이효 양이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효 양은 미국 Washington University에서 학사과정을 마친 후 올 가을부터 하버드대 Neuroscience Program(신경과학 석‧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는 KIST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를 계기로 KIST 뇌과학연구소와 인연을 맺고 인턴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캠프 마지막날인 29일에는 발표회를 통해 다른 연구분야에 참석한 학생들과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 캠프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이공계로 진학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참가 학생들이 차세대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방학에도 휴식 대신 연구현장에 온 학생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과학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국민과 소통하는 연구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T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는 KIST의 과학문화 확산의 일환으로별도의 참가비 없이 운영되고 있다.분야별 캠프 일정표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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