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현지시간) 검은 복면쓴 20대男 경찰에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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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전(현지시간)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에서 경찰 총격 사망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공범 여부를 조사한 경찰이 20대 남성의 단독범행이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이크 에드먼슨 루이지애나주 경찰국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단독범행으로 보이며 계획적으로 저지른 것은 아니다"고 알렸다. 애초 당국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봤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미주리주 캔서스 시티 출신의 개빈 롱(29)이다. 이날은 롱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롱은 2011년 이혼한 전력이 있으며 2012년에는 앨라배마주의 앨라배마대학에 입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앨라배마대학 관계자는 "롱은 2012년 봄 학기를 수강했다"며 "롱이 학내에서 말썽을 일으킨 기록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 동남부 올드 해먼드 지역의 한 쇼핑센터 인근에서 검은 복면을 쓰고 검은 옷을 입은 용의자 롱이 경찰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배턴 루지 경찰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한편 총격사건이 일어난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는 지난 5일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 앨턴 스털링이 사망한 곳이다.미국 루이지애나주 경찰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배턴 루지에서 발생한 경찰 총격 사망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미국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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