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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특강 |
(서울=포커스뉴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최근 지지자들을 만나 정계복귀 여부에 대해 "고민한다.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는 17일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손 전 고문이 16일 전남 강진의 한 식당에서 50여명의 지지자들과 만나 정계복귀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손 전 고문은 "현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겠다. 나라가 어려운 것 다 이해하고 있고 산에 있어도 다 안다"며 "국민들이 얼마나 어렵고 경제가 어려운지 남북관계가 답답하게 빠진 것도 걱정한다"고 말했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국론이 갈린 것도 걱정이 많다. 여러분과 걱정하는 것과 생각이 다 똑같다"며 "저한테 시간을 좀 달라.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손 전 고문의 발언이 정계복귀 선언이라는 해석이 나온 것에 대해선 "정계복귀 선언을 식당에서 하는 것이 어디있느냐"며 "지지자들에게 화답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전 고문은 전혀 미동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서 성찰하고 있다"며 "정계복귀 시사가 아니고 깊이 성찰하고 있고 지지자들의 의견을 잘 알고 있다는 정도"라고 강조했다.7일 오전 경기 남양주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에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다산 정약용에게 배우는 오늘의 지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16.04.07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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