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용기,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

편집부 / 2016-07-17 14:22:51
"새 지도부, 계파갈등 극복해야 대선 승리"<br />
"개헌 통해 대한민국 수도 법률로 정할 수 있도록 성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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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이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17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도부는 내년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계파갈등을 극복하고 대선 승리를 일구어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자신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총선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계파갈등이었음에도 반성과 사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은 채, 다시금 전당대회가 계파투쟁의 전장으로 변질될 우려가 높다"며 "친박도 비박도 아닌 '친국민계',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정용기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당직자로 일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아 당무를 잘 알고, 계파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있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지도부에 필요하다"고도 했다.

또 '시대정신을 담은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직접 행사하지도 못할 권한을 대통령 1인에게 모아놓고 실제로는 '규제'라는 이름으로 관료들이 권력을 쥐고 있는 '관료공화국'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를 법률로 정할 수 있도록 성문화하고, 수도 이전 등 세종시의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개헌을 통한 수도이전도 주장했다.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새롭게 출범되는 당 지도부가 대통령에게 개헌안을 건의하고, 대통령이 국회에 부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새롭고 건강한 보수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깨끗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생활보수라는 4대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당의 모든 정책을 만들어내고, 새 시대를 여는 희망의 보수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대전 대덕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 <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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