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7월 2주차 전국 주유소 휘발유가가 ℓ당 1440.7원을 기록, 전주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발표한 7월 2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8원 하락한 ℓ당 1440.7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떨어진 ℓ당 1231.2원, 등유는 1.3원 상승한 ℓ당 792.8원을 나타냈다. 등유는 세 유종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2.6원 하락한 ℓ당 1540.6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99.9원 높았다. 휘발유 최저가 지역은 전북으로 ℓ당 1420.0원으로 최고가 지역 대비 120.6원 낮았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주유소로 전주 대비 2.3원 내린 ℓ당 1405.8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1.9원 내린 ℓ당 1461.4원, 경유는 1.1원 떨어진 ℓ당 1252.2원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휘발유 재고 증가, 미 원유 생산 증가, 리비아 석유 수출 증가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국내유가도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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