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 투자심리 회복·부양책 발표 기대감 지속

편집부 / 2016-07-17 11:11:58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18~22일) 중국 증시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보다 2.2% 오른 3054.3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무원 산하의 연기금 운용기관인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NCSSF)가 하반기 증시에 자금을 유입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 관련 이슈에 방산, 항공우주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지수는 회복중인 투자심리와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금융감독체계를 개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발생했지만 이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며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할 전망이다. 다만 금융시장과 경제지표의 흐름을 관찰하기 위해 당장 정책을 시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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