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국제홍보위원 박찬호 "한국 야구의 발전시키고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설 것"

편집부 / 2016-07-16 19:34:02
올스타전 앞서 위촉식 진행
△ 위촉패 받는 박찬호

(고척=포커스뉴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박찬호가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 홍보위원으로 활동한다.

KBO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올스타전에 앞서 국제홍보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박찬호는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1997년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001년까지 5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다.

2002년에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5년간 총액 6500만 달러를 받고 텍사스로 이적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에서 활약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 동안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기록했다. 124승은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투수로는 가장 많은 승리다.

이후 박찬호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한 시즌을 뛰고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한 시즌을 뛰고 유니폼을 벗은 박찬호는 지난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치르기도 했다.

박찬호는 "필드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 한국 프로야구를 발전시키고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올스타전을 직접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한국 야구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올스타 경기에 앞서 KBO 국제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박찬호가 구본능 KBO 총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7.1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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