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테러 용납 안돼" 한목소리로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규탄

편집부 / 2016-07-15 18:05:53
"정부, 교민‧여행객 안전에 만전 기해야"
△ 파리.PNG

(서울=포커스뉴스) 여야가 15일 프랑스 니스에서 일어난 트럭 테러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과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반인륜적인 극악무도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이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테러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테러라면 이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또 "테러로 인해 충격에 빠진 프랑스 국민들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부는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민간인 대상의 무차별 테러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무차별 테러의 대상으로 목숨을 잃은 사실은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들어 테러 주기가 짧아졌고 불특정 민간인을 대상으로 무차별 테러가 자행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교민과 테러발생 가능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안전과 예방에 만전을 기할 때"라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더 이상 지구상에 재연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번 테러는 잔혹하고 반인륜적이다"며 "상대적으로 느슨한 시간과 장소를 겨냥해 이뤄지는, 소위 '소프트 타겟'이라는 신종 테러수법이라는 것에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반인륜적인 테러행위를 반대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여 있는 프랑스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테러는 야만과 폭력 그 자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한국 정부는 한국인 희생자 파악과 교민 안전에 신속히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는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가 일어나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2016.05.31 김윤진 기자 프랑스 혁명 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돌진 공격이 발생해 8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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