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영표 유감 표명에 보이콧 중단…의사일정 재개

편집부 / 2016-07-15 14:34:18
정진석 "홍영표 유감 표명 따라 상임위 정상적 진행 바라"
△ 생각에 잠긴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단독 결산안 통과로 인한 보이콧에 대해 15일 오후부터 의사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유감표명에 따라 모든 상임위 및 특위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위원장이 전날(14일) 결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반발, 15일 오전 홍 위원장의 사과없이 상임위 진행을 할 수 없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홍 위원장은 이에 "상임위를 원활하게 이끌고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원만하게 끝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은 홍영표 위원장의 이같은 유감 표명에 대해 "사과인지 변명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지만, 결국 유감 표명으로 받아들이고 의사일정을 정상화시켰다.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결산 표결 관련 입장을 전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 위원장이 야당 단독으로 예비비 지출안 등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모든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했다. 2016.07.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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