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dfg.jpg |
(서울=포커스뉴스) 네이버 라인이 뉴욕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거래를 마쳤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라인은 공모가격(32.84달러)보다 26.6% 오른 41.58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 라인(주식명 LN)은 거래 직후 공모가격보다 35% 높은 44.49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라인은 상승 폭이 줄어들었지만, 꾸준히 20%대 중반의 오름폭을 유지했다. 이날 마감가격을 기준으로 한 라인의 기업가치는 87억3000만달러(약 9조9000억원)이다.
라인은 총 3500만주를 발행했고 이 중 2200만주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ADR 형태로, 나머지 1300만주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이날부터 거래된다.
라인이 뉴욕과 도쿄증시에 순차적으로 상장하면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신중호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CGO) 등 상장 주역들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대박'을 누리게 됐다. 신 CGO는 라인 주식 1026만4500주, 이 의장은 557만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신 CGO의 주식 가치는 약 3800억원, 이 의장은 약 2073억원이다.
한편 2011년 6월 23일 첫 선을 보인 라인은 전체 이용자 3분의 2는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있다. 월간 실이용자는 2억1800만 명으로, 지난해 매출은 1200억엔(약 1조2900억원)을 상회했다.모바일 메신저 라인 <사진제공=네이버> 2016.06.01 지봉철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